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제주도로 향한 이재명 후보는 4·3 사건 재발은 안 된다며 국가폭력 문제를 거론했고, 김문수 후보는 본인의 정치 고향인 경기도 부천으로 향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았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연설에서 제주 4·3 사건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국가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난해 12·3 계엄을 세 번째 4·3 사건이라 빗대며 이번 대선은 이를 청산하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세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4·3이 5·18이 다시 재발하는 그런 사회로 갈 것이냐,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갈 것이냐의 분기점, 역사적 분수령입니다.]
앞선, 당 차원의 선대위 회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관람 논란에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마치 화답하듯 부정선거 의혹 일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며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사전 작업이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와는 별도로 민주당은 '외연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인 김대남 전 행정관의 캠프 합류를 두고 혼선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하루도 안 돼 입장을 철회한 건데, 당은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영입 혼선에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나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가죠?
[기자]
네, 오늘은 특히 본인이 내리 3선 의원을 했던 지역구인 경기도 부천을 찾아 세 결집에 나섭니다.
지역 유세에 앞서서는 한국거래소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를 열어 장기 투자자 세제 혜택 같은 증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이어서 경제 단체장들과 만났는데,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퍼주는 정치는 달콤하지만, 결과는 빚더미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 긴급 기자회견에서는 대통령 임기단축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등의 구상을 밝히고 대한민국은 총통제 위기 앞에 놓였다고 말했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나라의 제2의 민주화를 이룩하느냐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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