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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불법·부당한 단일화"...한덕수 "도덕도 모르는 분" / YTN

2025-05-09 2,711 Dailymotion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이 동원됐다며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당 지도부와 의원총회 공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 의지를 언급한 건 거짓말이었다며, 도덕도 모른다고 비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국민의힘 의총에서 당 후보와 지도부가 직접 치고받는 모습이 공개됐다고요?

[기자]
네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김 후보와 갈등을 빚어온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현관에 직접 마중을 나가고, 준비한 꽃다발까지 전해주며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 첫 발언에서 김 후보를 청렴결백의 아이콘이라고 치켜세우는가 하면, 최근 단일화 열망을 언급하며 김 후보를 향해 다소 과격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도 했는데요.

뒤이어 연단에 오른 김 후보도 의원들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입을 뗐지만, 곧바로 당 지도부를 직격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김 후보는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불법적이고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하는 반민주적 행위인 만큼 단일화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금의 단일화는 저를 끌어내리고, 선거에서 한 번도 검증받지 않은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려는 작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었습니다.]

이에 권 위원장은 즉각 대단히 실망스럽고, 의원들 기대와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맞받았습니다.

애초 비공개 전환 뒤 의원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됐던 김 후보가 의원들 만류와 반발 속에 퇴장하면서, 현재 의총은 정회된 상태입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긴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지도자라면, 또 더 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한덕수 후보 반응은 나왔습니까?

[기자]
한덕수 후보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22차례 내비친 단일화 의지는 거...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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