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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다음 주 단일화", 권성동 "한심"...극한 충돌 / YTN

2025-05-08 1,584 Dailymotion

이처럼 단일화를 둘러싼 범보수 진영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회동 전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과 시점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애초 오는 11일을 단일화 시한으로 못 박았던 당 지도부에선 불가능한 논의다, 알량한 후보 자리를 지키려는 모습이 한심하다는 등 날 선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관련 제안 먼저 정리해보죠.

[기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한 김문수 후보, 당 지도부가 자신을 끌어내리려 한다고 주장하며 단일화 작업에서 당장 손을 떼라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이어 대선 후보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당무우선권'을 행사해 단일화 작업을 주도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1주일 동안 각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다음 주 단일화 절차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 합시다.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의 길입니다.]

또 당이 예고한 단일화 절차를 '강제 단일화'이자 '강제적 후보교체'로 규정한 뒤, 절차를 강행하면 법적인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후보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절차를 그대로 진행한다는 거죠?

[기자]
긴급 기자회견이 끝난 뒤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김 후보를 향한 성토의 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가장 강한 발언을 쏟아낸 건 권성동 원내대표인데요.

책임당원 대상 조사에서 86.7%가 후보 등록일, 그러니까 오는 11일 이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즉각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가 제안한 '12일 이후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만에 하나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기호 2번을 쓸 수 없는 데다, 당 선거 비용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단 겁니다.

2차 회동이 결렬되면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후보 교체가 가능한 거냐는 질문에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면 결단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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