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노영희 / 변호사
[앵커]
오늘의 이슈,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그리고 노영희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세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각 당의 대선후보가 공식적으로 결정되고 난 이후에 나오는 여론조사가 상당히 중요할 텐데 오늘도 갤럽에서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여전히 1위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런데 30%에서 40% 선에서 계속 왔다갔다하는 걸 두고 확장성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지금 그래프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문재인 후보는 2주 전에 비해서 31%에서 38%. 경선이 끝난 상황인데 한 자릿수, 7%포인트 정도 상승을 했고요, 2주 전에 비해서. 안철수 후보는 10%였는데 그것이 35%가 된 것이니까 무려 25% 늘어난 것이죠. 10%에 비해서는요. 그러니까 사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인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컨벤션효과가 오히려 문재인 후보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에게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문재인 후보는 어쨌든 지지율을 올리기는 했습니다마는 충분하게 컨벤션효과를 누리지 못한 상황. 그러나 갈 곳을 잃었던 보수층들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견제정서를 지니고 있었던 상황들이 안희정 지사를 통해서 견제하고자 했던 심리가 1차적으로 실패하면서 그것이 차순위의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안철수 후보에게로 급격하게,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사실상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서 또 이틀 전에 YTN 조사 결과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사실상 두 사람의 양강 구도. 문재인-안철수, 안철수-문재인의 양강 구도 국면으로 경쟁 구도 국면으로 진입을 했다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에 대한 확장성 한계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원래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에는 1위 주자로서 중도 확장 전략을 애초에 펴기는 했거든요. 그러니까 과거에 지난해 우리가 되돌아보면 국민성장을 중시하고 또 안보를 매우 중시하는 행보들을 보여왔었는데 당시 사실 두 번의 고비가 있었던 것인데 뭐냐하면 촛불민심이 타오르게 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진보층의 지지를 강하게 받으면서 부각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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